오츠카제약은 항정신병 치료제‘렉설티’를 정신분열증 적응 의약품으로 일본 내에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에 미국에서 우울증과 정신분열증의 두 가지 적응으로 승인받았으며 캐나다, 호주에서도 승인을 마쳤다. 앞으로 일본에서 우울증 등에도 적응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렉설티’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이라는 수용체를 적절히 조절하고, 항정신병 치료제의 일반적 부작용으로 알려진 다리가 가렵고 체중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의 발생 비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급성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유효하며 장기 투여에도 효과가 지속된다.

한편 오츠카제약은 정신분열증을 위한 치료제로 2002년에 발매해 6,500억 엔의 매출을 올린 항정신병 치료제 ‘에빌리파이’를 보유하고 있으나 특허만료 시기에 판매된 것이 ‘렉설티’다.

렉설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473억 엔이며, 일본 발매 후 2018년에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645억 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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