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2주 2014-2018 연도별 유행성각결막염 발생 추이/ 자료= 질병관리본부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분율이 2018년 4월 8일부터 14일(15주)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0~6세 사이의 발생이 가장 높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9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의사환자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21주(5월 20일~5월 26일)에 보고된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이 1000명당 22.7명으로 2018년 15주(4월 8일~4월 14일)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 21주 1000명당 17.9명보다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18년 21주 유행성각결막염의 연령별 발생은 0~6세가 72.7명(/1,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7-19세 30.8명, 20세 이상이 18.7명으로 나타났다.

0~6세는 전년 동기간 의사환자분율(58.0명/1,000명)에 비하여 25.3%증가한 것이다.

유행성결막염이란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결막염으로 양 눈의 출혈, 동통, 눈곱, 눈의 이물감, 눈물, 눈부심 등이 2주 이상 지속된다.

일반적으로 사람간의 접촉에 의해서 전파되는데 환자가 눈으르 만지거나 감염자가 손을 씻지 않은 채 물건의 표면을 오염시킬 때 전파된다.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완화를 위해 냉찜질 등 대증 치료와 이차 세균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각막 상피하 혼탁 발생시 점안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보통은 발병 후 2주(1주~6주) 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강화해야 하며, 수건이나 침구,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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