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약국 조제료가 산출됐다. 2018년 상대가치점수를 기준으로 환산지수를 적용할 경우 2019년 약국 기본조제료는 1,200원이며, 1일 총 조제료는 4,950원으로 산출됐다.

대한약사회 수가협상이 3.2% 인상됨에 따라 2019년 약국 환산 지수는 85원으로 산출됐기 때문이다.

▲ 2019년도 약국 조제수가 조견표(내복약 기준)/ 자료=한국의약통신 DB

조제 기본료는 1,400으로 전년 1,360원보다 40원 올랐으며, 전년 복약지도료 910원보다 20원 인상된 930원으로 나타났다.

투약일수별 총조제료는 마약류를 포함하는 경우과 포함하지 않은 경우로 나뉘며 마약류 포함한 1일 총조제료는 4,980원으로 전년대비 180원이 인상됐다.

약국에서 가장 많이 조제 받는 3일치 총조제료는 전년보다 190원 오른 5,650원으로 산정됐으며, 마약류 조제 시 총조제료는 5,680원이다.

16일부터 30일까지 5일 단위의 구간별로 조제수가가 반영되며 31일부터 10일 단위로 구간이 설정됐다.

또한, 장기처방 환자가 많은 30일 조제 경우 11.620원이며 91일 이상의 경우 16,750원이 적용된다.

이번 수가협상을 두고 약사회원들의 반응은 약국의 상황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개국약사 A씨는 “조산협회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인상이 된 것으로 안다.”며 “작년보다 더 상승됐기 때문에 수가협상 시 약국의 입장이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 개국약사 B씨는 “최저임금과 마약통합관리시스템 등 약국 운영의 변화가 많아 걱정된 부분이 많았다.”며 “수가협상이 원활하지 않아 결렬된 단체도 있어 올해 약사회 수가협상은 꽤 성공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수가협상을 통해 결정된 인상률은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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