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약사회가 내년도 수가 인상률로 3.2%를 기록하며 조산원을 제외한 공급단체 중 최고 인상률을 차지했다/ 사진= 한국의약통신DB

대한약사회가 2019년도 약국 수가협상 인상률 3.2%에 최종 사인했다.

대한약사회는 31일부터 이튿날 1일 새벽까지 건보공단과 2019도 수가협상을 위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이날 약사회는 박인춘 대약부회장을 필두로 조양연, 이모세, 이용화 보험위원장이 단원으로 수가협상에 나섰다.

총 8차에 걸쳐 협상을 진행한 약사회는 최종적으로 3.2%에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조산원을 제외한 타 공급단체 중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이번 인상률은 작년 2.9%에서 0.3% 증가한 수치로, 이는 현재 약국의 어려운 상황을 건보공단 측이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정소위가 치러지기 전 4차 협상 당시 협상장을 단 10분 만에 빠져나왔다.

또한 브리핑마저 진행하지 않아 약사회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렸다.

당시 약사회는 재정소위 결과에 따라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과 폭을 좁히는 일에 집중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 결과, 한의협과 조산협에 이어 비교적 빠른 협상 체결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협상에서는 결렬된 의협과 치협을 제외한 병협은 2.1%, 한의협은 3.0%로 타결됐다. 조산원 3.7%, 보건기관 2.8%로 유형 전체 평균인상률은 2.37%으로 추가 소요재정은 9,758억 원이다.

반면 결렬된 의원은 2.7%, 치과는 2.1% 인상을 공단서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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