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2종류의 X선 검출부를 적층한 화상진단장치  ‘FUJIFILM DR CALNEO Dual(카르 네오 듀얼)’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화상진단장치는 단 한 번으로 일반적인 X선뿐만 아니라 골밀도를 측정하기 위한 영상도 얻을 수 있으며, 2종류의 영상을 이용하는 골다공증의 진단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18년 6월을 목표로 발매할 예정이며, 5년간 1000대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카르네오 듀얼’은 X선의 에너지 흡수정도가 다른 두 개의 검출부를 가지고 있으며 단 한번 X선을 쬐는 것만으로 2종류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영상 처리기술을 실시해 콘트라스트(contrast)의 차이를 통해 뼈 부분을 강조한 영상과 내장 등을 강조한 영상을 별도로 작성한다. 처리된 영상에서는 각 부의가 선명하게 보인다.

카르네오 듀얼의 주요 용도는 약 1,30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골다공증의 진단이다. 반면 일반적인 X선 영상은 따로따로 요추와 대퇴골의 골밀도 측정이 권장되며, 일반적으로 별도의 장치로 촬영한다.

또한 장치 사이를 이동할 필요가 있어, 각각의 장치에서 촬영위치를 결정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카르네오 듀얼은 이러한 과정을 단 하나의 장치로 해결할 수 있으며 촬영에 걸리는 시간도 약 3분 40초로 보통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즉 환자의 번거로움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형 장치를 놓아둘 공간이 없는 클릭닉에서도 도입이 용이하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