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1200여명의 여약사들이 약사의 역량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정치권에 약사사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제39회 전국여약사대회’가 대전에서 개최된다.

▲ 조덕원 대회장/ 사진=한국의약통신 DB

조덕원 대회장(여약사담당 부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여약사대회에서 화합과 소통을 중심으로 4차산업의 약사미래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조덕원 대회장은 “정부에 구차한 요구도 많았고 받아들이지 않아 소통의 문제를 느꼈으며, 여약사들이 소통의 주제가 되어보고자 한 것”이라며 “본래 가을에 열렸던 여약사대회를 6.13 지방선거 전에 열어 약사들의 단합된 모습과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외적으로 정당대표와 보건복지부장관, 여성가족부장관, 국회복지위원장 등 초청장을 보내 정부에게 약사회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겠다는 취지다.

조덕원 대회장은 “일반의약품을 활성화 시키고 건기식, 화장품 등 소홀히 해 매출이 나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서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처방전에 의존하지 않고 약사의 직능을 넓힐 수 있는 웰빙-빌리빙(wellbeing-believing)의 시대를 맞고자 부스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회 전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서울 10여개 분회에서 불참한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조 대회장은 “분회에서 참여하지 않아도 여약사위원들을 보내달라고 했지만, 분회장들이 참석하지 않는데 여약사위원들이 갈 이유는 없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여약사대회를 통해 각 지역의 여약사들이 성장을 해 약사사회와 정부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경숙 부대회장(여약사위원장)은 “약사의 역량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정치권에 우리의 힘을 보여주는 행사에 불참 통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참석해 약사회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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