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3·6, 장염 회복· 증감과 관계 커

쥐 실험, 사람에 지방산 종류 변화 추이 확인 예정 김이슬 기자l승인2018.05.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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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교의 무라타 유키히사 준교수 연구팀은 염증성 장질환 등 장의 난치병 증상과 지방산과의 관계를 밝혔다.

증상의 진행기간과 회복기에는 다른 지방산에서 생기는 지질이 증가했다. 각각의 시기에 맞는 지방산을 체내에 유지하도록 약물과 식사를 관리함으로써 중증화를 막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전국에 2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식생활의 변화에 따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염증을 억제하는 의약품은 있지만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다.

연구팀은 약제를 투여해 쥐를 인공적으로 장염에 걸리게 한 후, 장 증상에 맞춰 장에서 어떤 지질이 증가하는지 조사했다. 분석은 화합물의 구조를 정밀하게 식별하는 질량분석 장치를 사용했다.

그 결과 증상이 진행되어 염증이 악화되는 시기와 회복시기에서 변화하는 지질은 58종류였다. 진행기간에는 육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지방산 ‘오메가6’에서 생기는 지질이 증가한 반면, 회복기에는 오메가6 유래의 지질이 줄고 등푸른생선 등에 포함된 ‘오메가3’의 지질이 늘어났다.

오메가3가 염증 악화를 억제하고 오메가6은 염증의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염증 시기에 따른 증감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기에 따라 오메가6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염 초기에 오메가6을 피하고 오메가3 유래의 지질만 섭취하면 염증이 오래간다.

또한 감기약의 일부가 오메가6 유래의 지질을 감소시킬 수 있어 염증 초기에 접종하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

한편 변화한 58종류의 지질 중에는 새로운 염증과의 관계가 발견된 지질도 있어, 향후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연구팀은 향후 사람의 장염에도 동일한 지방산의 종류가 변화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혈액과 소변에서 지질의 변화를 조사함으로써 쉽게 장염 증상의 진행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김이슬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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