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서울드래곤시티 아코르-앰배서더 서울 용산 콤플렉스 5층에서 ‘4차 산업혁명에서 병원의 미래’를 주제로 ‘2018 Korea Healthcare Congress’을 개최했다. 사진= 김이슬 기자

고령화, 인공지능 의료적용, 간호인력 부족 등 격변의 의료 환경에 놓인 현 병원인들이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최신 의료시스템을 소개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 이하 병협)는 12일 오전 11시 서울드래곤시티 아코르-앰배서더 서울 용산 콤플렉스 5층에서 ‘4차 산업혁명에서 병원의 미래’를 주제로 ‘2018 Korea Healthcare Congress’을 개최했다.

현재 우리나라 병원 및 의료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에 서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수많은 진단과 치료기술이 도입될 것이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로봇수술 등 4차 산업혁명이 바꿔놓을 미래 의료의 변화를 통해 어떻게 의료현장에서 적용할지 중요한 시점에 놓였다. 

윤도흠 조직위원장(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KHC는 이전보다 더 충실한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적인 의료계석학들을 초청하여, 아시아 최대 병원경영 학술대회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KHC를 통해 우리나라 병원계의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타가 되었으면 한다.”며 “더불어 4차 산업 혁명을 기반으로 한 미래의료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며 개회 선언을 알렸다. 

실제로 이번 KHC 2018에는 구글을 딥마인드 헬스를 이끌고 있는 토니콜켓 외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중국 등 세계각국의 미래 의료 리더들이 연자로 참석한다.

▲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사진= 김이슬 기자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앞으로의 의료계 10년은 지난 10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인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에게 달렸다.”며 “KHC를 통해 국내 병원들이 더욱 발전하고 어려운 경영한경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대신해 “4차 산업혁명과 병원의 미래를 연계하는 시의 적절하고 의미 있는 자리다.”며 “정부도 우리나라 병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자리에는 국회의원 박인숙 의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간호협회 박영우 부회장, 대한의학회 이원철 부회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영성 원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 대한노인오양협회 이필순 회장, 대한영양사협회 조영연 회장, 삼진제약 이갑진 전무이사, 한국화이자제약 박형철 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9회째를 맞이한 KHC는 국내에서 열리는 병원경영 학술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이자,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가하는 병원경영 관련 국제학술대회로 확실한 자리매김했으며, 매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병원경영 전문가는 물론 보건의료 분야의 석학을 초청해 진화해가는 병원 및 병원산업의 최신 경향과 병원경영 기법 등 병원관련 최신 지식을 국내에 빠르게 알리고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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