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회장 문애리)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산·관·학·연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 대한약학회 문애리 회장/ 사진=유은제 기자

문애리 대한약학회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9일 ‘제1차 신약개발 단계별 핵심 교육’ 프로그램과 20일 ‘2018 춘계국제학술대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차 신약개발 단계별 핵심 교육은 대한약학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공동 주최로 신약개발의 타겟 규명과 검증에 대한 최신 동향을 비롯해 제약회사에서 이뤄지고 있는 신약개발의 구체적 실례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문 회장은 “신약개발 단계별 핵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신약 타겟 발굴과 개발, 임상 시험에 이르기까지 신약개발 모든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대학, 연구소, 제약사, 정부가 연계해 우리나라 제약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제4차 서리풀 미래약학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며 연세대 약대 정진현 교수를 좌장으로, 양성일 국장(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손여원 교수(서울대 약대,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이 참여해 제약산업 5개년 계획과 신약개발 고충 및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문 회장은 “신약 개발은 여러 분야에 넓게 퍼져있기 때문에 각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 2018 춘계국제학술대회는 ‘혁신적 질환치료를 위한 다학제적 네트워크’를 주제로 암, 대사질환, 감염 등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와 치료법 및 신약개발을 포함한 다학제간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문애리 회장은 "춘계학술대회는 이전의 학술대회와 차별화해 학술적 전달뿐만 아니라 교육도 함께 준비했다.”며 “산·관·학·연 연계 구축을 통해 신약개발 선진국가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찬 산업혁명에 발맞춰 빅데이터, 정밀의료, AI 등 각 심포지엄 구성에 녹아들도록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학술대회 사전 등록자는 142명이며, 제약사 연수원과 대학생 등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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