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빈 전 총회의장/ 사진=한국의약통신 DB

대한약사회 문재빈 전 총회의장이 정기대의원총회를 오는 19일로 제안하고 총회에서 총회의장의 자격 여부를 물어, 그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정관을 위배해 대의원총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많은 회원들과 대의원, 지부장들의 고심과 분노를 표하는 현실에 총회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정기대의원총회를 오는 19일 오후2시 대한약사회관 강당에서 개최하도록 제안했으며 “총회 개최 일자와 관련해 조찬휘 회장의 변경 요청이 있는 경우 4월 이내라는 전제하에 의견을 수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총회의장 자격 여부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본인의 대의원총회 의장 자격 여부를 개최되는 총회에서 물을 것”이라며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하고 향후의 법적 판단과 무관하게 해당 결정을 무조건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회의장 자격 여부를 묻는 안건을 심의함에 있어 부의장 중 1인에게 의사 진행을 맡겨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빈 전 총회의장은 “만약 총회 소집 공고를 함에 있어 의장 명의로 하는 것을 조찬휘 집행부가 굳이 문제 삼아서 총회 소집이 어려워진다면 부의장과 함께 의장단으로 소집 공고를 하는 것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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