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진료지침’과 같이 약사의 복약지도 등에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약료지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책으로 출시됐다.

가천대 약학대학 유봉규 교수가 집필하고 (주)동명북미디어 도서출판 정다와가 출간한 ‘약료지침안’ 은 약국약사의 역할이 단순히 복약지도에만 국한되지 않고 환자에게 토털 케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가이드라인이다.

유봉규 교수는 이 책의 서문에서 "약국은 처방전에 적힌 약을 조제해서 환자에게 교부만 하면 되는 곳이 아니다. 약국약사는 전문적 의학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양한 질환이 있는 환자를 경험하면서 폭넓은 지식을 갖출 수 있어 약국이 토털 케어를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요양기관"이라고 밝히며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목차와 내용을 살펴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고혈압, 녹내장, 당뇨병 등 약국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질환 18가지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였으며, 각 질환에 대해서도 정의, 분류, 약료(약료의 목표, 일반적 접근방법, 비약물요법, 전문의약품, 한방제제, 상황별 약료), 결론 등으로 나눠 모든 부분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상황별 약료에서는 그 질환과 병행하여 나타나는 증상들을 빠짐없이 수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의 상황별 약료에서는 대사증후군, 당뇨병, 노인, 심장질환, 만성콩팥, 임신 등 관련 질병의 약료를 모두 해설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유봉규 교수가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지도하면서 4년여에 걸쳐 집필한 것으로 약국약사들의 직능을 넓히고 환자에게 올바른 토털 케어를 제공하는 데 반드시 필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봉규 교수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강동구에서 10년간 약국을 경영하다 미국에 유학을 가 뉴욕주 알바니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CVS Pharmacy에서 2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귀국 후 영남대 약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가천대 약대 학장을 맡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 세계약학연맹(FIP) 약국분과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가격은 27,000원이며 (주)동명북미디어 도서출판 정다와(02-3481-6801)나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등 온라인 서점 및 전국 주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저자: 유봉규
가격: 27,000원
주문: 주요 온라인 서점 및 대형 서점(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 영풍문고)
문의 전화: (주)동명북미디어 도서출판정다와/ 02)3481-6801

<책의 질환별 목차>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2. 고혈압 3. 녹내장 4. 당뇨병 5. 류마티스 관절염 6. 소화성 궤양질환 7. 심방세동 8. 심부전 9. 알레르기 비염 10. 우울증 11. 이상지질혈증 12. 전립선 비대증 13. 조현병 14. 치매 15. 크론병 16. 파킨슨병 17. 폐렴 18. C형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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