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개혁 협력 프로젝트 추가계약 체결했다./ 사진 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은 28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의장 세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 알카리파, 이하 SCH)와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개혁 협력 프로젝트(이하 바레인 SEHATI-IT 프로젝트)’추가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추가 계약은 바레인 SCH의 요청에 따라 바레인 내 모든 의료기관의 청구 및 진료정보를 수집하는 국가진료정보저장소(National Electronic Medical Repository, 이하 NEMR)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계약금액 약 152만 달러 규모로 의료용어 표준화, 수집정보 정의 및 데이터베이스 구성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3월 심사평가원과 체결하여 진행 중인 바레인 SEHATI-IT 프로젝트는 이번 추가계약을 통해 NEMR의 정보를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통계생성 및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심사평가원은 본 계약에 명시된 유지보수 및 서비스 지원 조항을 구체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승택 원장은 “이번 계약으로 바레인 정부에는 보건의료지출관리의 효율화를, 국민들에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계적 명품으로 인정받는 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지출관리시스템 수출을 사우디 등 GCC국가와 아세안 10개국, 인도 등으로 확장하여 국내 민간 일자리 및 경제적 가치 창출을 만들어내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NEMR 추가개발 계약을 포함하는 바레인 SEHATI-IT 프로젝트 구축과 향후 5년간 실시되는 유지보수 사업 등을 고려하면, 국내 민간 일자리 200여개와 300여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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