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가 유럽공동체위원회(European Commission)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예방 백신으로 승인을 받았다. 특히 유럽에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허가도 추가했다.

싱그릭스는 항원보강제를 첨가한 재조합 사백신으로 근육 내 2회 투여된다.

GSK 백신 사업부의 의학부 총괄 수석부사장인 토마스 브루어 박사(Dr. Thomas Breuer)는 “GSK 대상포진 백신의 유럽 및 일본 승인은 이 백신을 통한 중요한 과학적 진보를 인정한 것”이라며 “대상포진은 3명당 1명에서 발병할 수 있는 고통스럽고 잠재적으로 심각한 질환으로, GSK 대상포진 백신은 임상연구에 참여한 전 연령군에 걸쳐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인체 면역체계가 감염에 강하고 효과적인 방어 능력을 잃어감에 따라 대상포진의 위험과 증증도가 증가한다. GSK 대상포진 백신은 50세 이상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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