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이슬 기자

(주)비즈엠디 한국의약통신이 주최한 ‘서울시특별시 약사회 분회장 워크숍’에서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약사회 분회장들이 제18회 일본 드럭스토어쇼를 방문해 사회·지역에 적응하면서 진화, 성장해 가는 일본의 약국 업계 현황을 체험했다.

일본체인드럭스토어협회(회장 아오키)가 주최한 일본 드럭스토어쇼는 드럭스토어 업계가 힘을 모아 ‘셀프메디케이션’을 지원하는 다양한 상품·정보·시스템이 한자리에 집결한 전시회로 올해 제 18회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는 향후 약국업계의 제안 및 셀프메디케이션의 새로운 이해 촉진과 계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면서 건강과 미용,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상품 등을 전시했으며, 디지털시대의 셀프메디케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헬스’존을 중심으로 고령자를 위한 개호식품과 아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정보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나이가 들어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시니어층이 급증하면서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셀프메디케이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  

이에 디지털시대에 맞는 첨단 디지털건강기구를 이용해 셀프메디케이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계들이 소개됐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혈당치 및 체중조직을 측정해주는 것은 물론 본체에 내장된 생체 센서로 컨디션 정보를 얻고, 앱에 행동정보와 식사정보를 입력하면 그 정보를 바탕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유추해 건강보조식품이 제공된다. 

또한 일본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직종의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특히 일반적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조제실에 어린이들이 백의를 입고 들어가 조제 및 약제관리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약국과 약사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사진=김이슬 기자
▲ 사진=김이슬 기자

처방전은 한자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배려해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로만 작성했다. 또한 정제와 산제는 초콜릿과 과제 등으로 다양한 색깔을 활용하여 실제 약과 비슷한 느낌을 줬다. 무게를 재고 산제 기기를 활용해 포장까지 이뤄지는 실제 약국에서 행해지는 전반적인 업무를 체험 할 수 있어, 서울시약사회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약사의 업무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는 코너로 어린이들에게 약사 체험 기회를 제공해 셀프메디케이션의 이해 촉진은 물론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드럭스토어,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셀프메디케이션’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359개사(1,397부스)가 출전했으며 헬스케어, 뷰티케어, 홈케어, 푸드&드링크, 건강식품·개호식품 등 총 12개의 존으로 나뉘어져 있어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 사진=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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