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약회장 ‘리더십· 대외교섭력’ 가장 중요

후보 선택 요인 대약 ‘공약’, 시도약사회· 분회장은 ‘평판’ 정지은 기자l승인2018.03.14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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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약사회장 모두에게 ‘일반약 편의점 판매 해결’우선 요구

실천성 없는 공약 남발(48.6%), 타후보 비방(26.9%)이 가장 싫어

후보자 직접 방문 ‧ 언론매체 광고는 영향력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한약사회장은‘리더십’과 ‘대외교섭력(각각 94점)’, 시도약사회장은 ‘투명성(90.1점)’, 분회장은 ‘화합력(90.3점)’이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혔다.

회장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대한약사회장의 경우 ‘선거공약(87.1점)’, 시도약사회장과 분회장은 ‘평소의 평판(82.1점, 83.5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기 약사회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대한약사회장, 시도약사회장, 분회장 모두 ‘일반약 편의점 판매 해결(91.2점, 87.8점, 85.6점)’을 기대했으며, 후보자가 선거에서 가장 피해야 사항은 '실천성 없는 공약 남발 48.6%(85명)'로 모아졌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각급 약사사회 선거에서 ‘회장이 갖춰야 할 덕목’과 ‘회장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차기 약사회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회장 선거에서 가장 피해야할 사항’ 을 대한약사회장, 시도약사회장, 분회장으로 나눠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지금까지 대약회장, 시도약사회장, 분회장 선거에 대해 공통의 설문을 가지고 분석한 것은 드문 일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2월에 열린 서울 노원구, 마포구, 인천시 부평구, 경기도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등 총 6개 분회 정기총회에서 실시됐다. 유효한 응답자수는 136명이었으며 리커트척도를 활용해 ‘매우 중요’는 5점,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1점으로 처리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 자료=한국의약통신 DB

<회장이 갖춰야할 덕목>

‘전문지식’‘참신성’‘투쟁력’은 비중 낮아

회장이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에서 대한약사회장은 ‘리더십’과 ‘대외교섭력(각각 94점)’을 가장 중요시 했으며, ‘투명성’도 92.5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 ‘화합력(88.4점)’, ‘희생정신(84점)’, ‘투쟁력(81점)’이 각각 80점을 넘었다.

시도약사회장에게는 ‘투명성(90.1점)’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보고 있었다. 이어 ‘리더십(89.7점)’, ‘화합력(88.4점)’, ‘대외교섭력(87.9점)’, ‘희생정신(84점)’이 뒤를 이었다.

분회장은 ‘화합력(90.3점)’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투명성(88.7점)’, ‘리더십(88.2점)’, ‘대외교섭력(86.2점)’, ‘희생정신(83.7점)’ 순이었다.

각급 회장 모두에게서 ‘전문지식’과 ‘참신성’‘투쟁력’등 항목은 별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회장 후보 선택 요인>

▲ 자료= 한국의약통신 DB

선거=동문 의식이 상당부분 사라져

회장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대한약사회장의 경우 ‘선거공약(87.1점)’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평소의 평판(85.6점)’, ‘회무경력(81.9점)’이 80점대를 넘었으며, ‘선거홍보물(70.6점)’이 뒤를 이었다.

'동문관계(69.1점)', '언론 보도기사(67.9점)', '동료약사 권유(67.6점)', '지연관계(63.7점), '언론매체 광고(63.1점), '후보자 방문(60.1점)'은 모두 60점대로 크게 밑돌았다.

시도약사회장은 ‘평소의 평판(82.1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선거공약(81.2점)'도 80점대 점수를 받았고, '회무경력(78.4점)'도 높은 편이었다.

이어 '선거홍보물(68.7점)', '동문관계(67.8점)', 동료약사 권유(66.8점)', '언론 보도기사(66.3점)', '지연관계(63.7점), '언론매체 광고(63.2점)'가 역시 60점대로 낮았으며, '후보자 방문(58.8점)'은 가장 마지막 요인이었다.

분회장은 역시 시도약사회장과 마찬가지로 '평소의 평판(83.5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선거공약(78.8점)'과 '회무경력(78.5점)'에 70점대의 점수를 줬다.

이어 '동료약사 권유(69.3점)', '동문관계(68.8점)', '선거홍보물(67.5점)', '언론 보도기사(65.3점)', '지연관계(64.1점)', '후보자 방문(62.4점)', '언론매체 광고(62.1점)'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결론적으로 선거공약, 평소의 평탄, 회무경력이 가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후보자 방문, 언론매체 광고의 영향력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그동안 약사회 선거 판도를 이끌었던 ‘동문관계(69.5점)’는 대한약사회장, 시도약사회장, 분회장 모두에서 10개요인 중 5위를 기록해 선거=동문 의식이 상당부분 진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일>

직능 강화 높고 교육, 회원 화합 낮아

▲ 자료=한국의약통신 DB

차기 약사회장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로 대한약사회장은 ‘일반약 편의점 판매 해결(91.2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약사직능 강화’도 90.7점을 기록했으며 ‘분업정착 ‧ 조제수가 인상(87.9점)’, ‘법인약국 저지(87.8점)’, ‘비합리적 제도 개선(86.9점)’, ‘재고의약품 해결(84.9점)’, ‘타직능단체와의 협력(81점)’, ‘약국경영 활성화(80.1점)’ 순서로 나타났다.

‘회무 활성화(77.4점)’, ‘회원교육 강화(76.2점)’, ‘대외봉사활동(72.5점)’, ‘동호회· 반회 활성화 등 회원 화합 강화(71.5점)’등은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시도약사회장 역시 ‘일반약 편의점 판매 해결(87.8점)’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약사직능 강화(87.2점)’와 ‘법인약국저지(85.6점)’, ‘분업 정착 ‧ 조제수가 인상(83.8점)’, ‘재고의약품 해결(83.5점)’, ‘비합리적 제도 개선(82.9점)’, ‘약국경영 활성화(80.0점)’ 순서로 80점대를 기록했다.

또 ‘타직능단체와의 협력(79.1점)’, ‘회원교육 강화(76.9점)’, ‘회무 활성화(76.5점)’, ‘동호회, 반회 활성화 등 회원화합 강화(73.4점)’, ‘대외봉사활동(72.6점)’이 낮았다.

분회장도 예외없이‘일반약 편의점 판매 해결(85.6점)’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약사직능강화(84.3점)’와 ‘재고의약품 해결(83.2점)’, ‘법인약국 저지(82.6점)’, ‘분업정착 ‧ 조제수가 인상(81.2점)’, ‘비합리적 제도 개선(80.6점)’, ‘약국경영 활성화(80.4점)’, ‘회무 활성화(80.1점)’순을 이었다.

‘타직능단체와의 협력(78.점)’, ‘회원교육 강화(78.4점)’, ‘동호회, 반회 활성화 등 회원 화합 강화(77.5점)’, ‘대외봉사활동(74.1점)’은 응답자들에게 70점대의 점수를 받았다.

 

결론적으로 차기 각급 약사회장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일반약 편의점 판매 해결, 약사직능 강화, 조제수가 인상, 법인약국 저지를 공통적으로 꼽았으며, 분회 단위에서는 재고의약품 해결이 앞 순위에 올라있다.

타후보 비방, 지나친 선거비용 문제

▲ 자료=한국의약통신 DB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가 가장 피해야 할 항목은 48.6%(85명)가 '실천성 없는 공약 남발'이라고 답했다. 이어 '타후보 비방'이 26.9%(47명)로 나타났다.

'SNS 등 문자폭탄(15명, 8.6%)'과 '지나친 선거비용(11명, 6.3%)', '동문회 후보 사전 선거(10명, 5.7%)', '후보자 매수(7명, 4%)'는 10% 대로 응답했다.

6개 분회 정기총회서 실시, 153명 참여

이번 설문조사에는 서울시 노원구약사회 25명, 마포구약사회 14명, 인천시 부평구약사회 15명, 경기도 부천시약사회 77명, 안산시약사회 12명, 안양시약사회 10명 등 총 153명의 약사가 참여했으며 이 중 유효한 응답자 수는 136명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약사 43%, 여약사 57%였으며, 연령별로는 50대 32%, 60세 이상 29%, 40대 28%, 30대 11%이다.

운영하는 약국 형태는 조제+판매 병행약국 65%, 조제 중심 약국 28%, 판매 중심 약국이 8%였다.

근무하는 약사 수는 1명이 62%, 2명 25%, 3명 7%, 4명 4%, 5명 1%, 6명 1%였다. 종업원 수도 1명 47%, 2명 25%, 3명 8%, 4명과 5명 각 3%, 6명 1%이었다. 종업원이 없는 약국은 13%였다.

▲ 자료=한국의약통신 DB
정지은 기자  pharmacy@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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