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유전정보를 활용해 사람마다 최적의 치료를 선정하는 ‘암 게놈의료’가 전국 100여개 병원에서 올해부터 진료를 검토할 예정이다.

암 게놈의료는 암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이를 조사해 변이에 따라 의약품을 선정하는 치료법으로, 치료 옵션이 없는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의약품을 발견할 수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암 게놈의료 중핵 거점병원’을 공모, 3월까지 12곳 정도를 지정할 방침이며, 국립암센터 중앙병원(도쿄) 등이 상정되어 있다.

중핵병원은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암 게놈의료 협력 병원’과 그룹을 만들고 의료를 제공한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중핵병원과 협력병원을 합쳐 실시 의료기관으로서 100시설 정도를 검토하고 있다.

100 종류 이상의 유전자를 한 번에 조사해 변이를 알아내는 일괄검사와 분석은 협력병원에서 의뢰를 받아 중핵병원이 실시한다. 협력병원은 결과에 근거해 유전자 변이에 대한 의약품을 선정하고 치료한다. 협력병원은 환자가 진찰받기 쉽도록 전국에 폭넓게 조정한다. 한편 치료는 중핵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다.

유전자 일괄검사는 지금까지 일부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과 임상연구로 이루어졌으나 후생노동성은 유효성 등을 확인한 후 올해 안에 보험진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출처: 요미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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