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이슬 기자

제37대 간호협회 회장에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가 당선됐다. 이로써 그는 지난 32~33대에 이어 세 번째로 앞으로 2년간 간호협회를 이끈다.

대한간호협회는 21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제85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임원단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제1부회장에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 회장이, 제2부회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이 각각 확정됐다 밝혔다.

이번에 선출된 신경림 회장은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로 지난 1월 18일 대한간호협회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로부터 임원 후보를 추천받아 단독 후보로 출마해 전체 투표자 261표 중 229표(87.7%)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이사에는 △강윤희(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박경숙(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박미영(건국대병원 간호부장) △손혜숙(강원도간호사회 회장) △송라윤(충남대 간호대학 교수) △유재선(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조정숙(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탁영란(한양대 간호학부 학부장)이 선출됐다.

감사는 박순화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과 이용규 고려대 구로병원 간호부장이 확정됐다.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의해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명시돼 있다.

▲ 제37대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신임 회장/ 사진= 김이슬 기자

신 회장은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간호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로 도약하는 출발이자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37대 협회의 모든 정책은 현장을 발로 뛰며 회원들의 진실 되고 생생한 목소리에서 찾아낼 것”이라며 “대한민국 간호정책의 발전과 간호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경림 회장은 최근 간호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원들과 보건의료단체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경림 회장은 정견발표를 통해 “지난 2015년은 간호부문 의료법 개정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간호보조인력에 대한 명칭 변경(간호실무사)과 면허 부여를 막아냈고, 2018년 간호보조인력 양성 대학설립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공약대로 혁신을 통해 의료현장의 잘못된 시스템을 바꿔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신 회장은 “그러나 물이 고이면 썩는다. 우리 간호계도 혁신을 중단하고 안주하면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며 “간호혁신 폭넓은 연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시도간호사회 등과 소통하고 국민·보건의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의료현장의 잘못된 시스템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숙련된 간호사 확보를 위한 이직 최소화 ▲1일 8시간 근무 실현 ▲건강보험지불보상제도 개선 ▲‘간호정책심의위원회’(가칭) 법정기구화 등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간호협회의 혁신을 위해 제가 시작했던 협회회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시도지부 및 산하단체와의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오는 2022년 대한간호협회 100주년을 맞아 ‘간호100년사 편찬’ 등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간호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로 도약하는 출발이자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37대 협회의 모든 정책은 현장을 발로 뛰며 회원들의 진실 되고 생생한 목소리에서 찾아낼 것”이라며 “대한민국 간호정책의 발전과 간호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의원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323명 중 255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간협은 2018년 사업계획으로는 간호관련 수가 개선 활동 ▲건강보험정책 관련 활동 ▲간호수가 및 간호관리료 개선활동 ▲노인장기요양보험 정책 관련활동을, 간호정책 개선 활동으로 ▲간호정책 연구활동 강화 ▲간호정책 연구 ▲ 간호사 건강 연구를, 간호인력 취업지원 활성화 방안으로 ▲취업 교육 지원 및 홍보 ▲취업 및 지속적 근무 지원활동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간호 조직문화 정립을 위해 한국간호사 윤리강령 개정 검토와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침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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