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논문을 평가하는 영국의 학술활동 분석기관 알트메트릭(Altmetric)은 일반 사회에서 관심이 높았던 2017년 논문 100편을 발표하고, 일본 츠가와 토모스케 조교수팀의 ‘여의사가 남자의사보다 실력이 좋다’는 논문을 3위로 선정했다.

알트메트릭은 매년 1년간 발표된 존문의 화제성에 대해 신문과 뉴스사이트 등의 반응을 근거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번 순위 선정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1월의 약 220만개를 대상으로 했다.

이 논문은 2011년부터 2014년 사이에 미국의 급성기병원에 입원한 65세 이상의 환자 약 150만 명의 경과를 분석해 환자들의 사망률과 재입원률을 비교했다. 그리고 여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사망률과 재입원률이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남자의사의 환자보다 낮다는 점을 확인했다.

츠가와 교수는 “‘남자의사가 더 진찰을 잘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무너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위는 18개국 10만 명 이상의 식사를 분석해 ‘저지방식은 조기 사망의 위험이 높다’는 결과를 정리한 캐나다 등 팀의 논문이다.
<출처: 마이니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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