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염증 ‘치주염’ 어떻게 예방할까?

[제357호] 김이슬 기자l승인2018.02.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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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나누는 약과 건강 이야기’는 약사가 환자에게 ‘약과 건강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자료들을 게재합니다. 약국에서 환자에게 약에 대해 설명할 때, 또는 환자가 건강에 대해 뜻밖의 질문을 해올 때 당황하지 않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초기에 통증 및 자각증상 無, 발현 후 치료 難
플라크 원인, 자일리톨 껌 치석 제거하는 효과 有

치주염은 35세 이상 성인의 80%가 걸리는 흔한 만성질환으로 매우 흔한 구강질환입니다.
특히 중장년층이 되고 치아가 썩어서 상실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원인은 치주질환이다. 매일 거르지 않고 치아를 닦아도 잇몸에 이상이 생겨 치아가 빠지는 경우가 있다. 조기에 확실한 관리를 통해 치주질환을 예방· 개선하자.

■ 치주질환 예방· 개선을 위한 올바른 라이프스타일
⦁양치질: 올바르고 제대로 된 양치질을 한다.
⦁검진: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다.
⦁식사: 꼭꼭 씹어 먹고 지나치게 단 음식은 삼간다.

■ 양치질 포인트
① 거울로 자신의 치아 상태를 확인하면서 양치질한다.
② 어금니 등 닦기 어려운 곳을 먼저 닦는다.
③ 칫솔의 각도를 여러 번 바꿔 칫솔모가 치아에 제대로 닿게 한다.
④ 칫솔모에 가벼운 힘을 가해 양치질한다.
⑤ 치아 1개당 10회 정도 닦는다.

Q. 치주질환은 어떤 질환인가요?
치주질환은 잇몸에만 염증이 생긴 초기단계 ‘치은염’과 염증이 진행돼 치아를 지탱하는 뼈 및 치주포켓을 동반하는 ‘치주염’이 있다.

▲ 자료=한국의약통신DB

증상 치은염 치주염 
증상 잇몸에만 염증 → 뼈와 치주포켓에 → 심각한 염증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주포켓(잇몸과 치아의 경계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틈)은 보통 2~3㎜인데 정도의 깊이지만 치주질환이 진행되면 점점 더 깊어진다.
⦁젊은층은 치은염의 비율이 높고 반면 나이가 들면 치주염의 비율이 높아진다. 

■ 치주질환의 원인
치아에 붙은 찌꺼기가 치주병균에 의해 변화된 플라크(plaque)가 원인이다.
① 치석이 치주포켓에 들어가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킨다.
② 염증은 곧 잇몸을 부패시킨다.
③ 나쁜 치아 맞물림, 이를 악무는 습관, 이를 가는 행동에 의해 비정상적인 힘이 치아에 가해지면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치근막과 치조골 등의 혈액순환이 막힌다.
⦁당뇨병·심장병 등의 전신질환 및 흡연 등도 치주질환을 유발한다.

■ 치주질환의 증상
치주질환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잇몸이 붓거나 피와 고름이 나온다.
2. 잇몸이 약해져 치아가 흔들거리게 되거나 점점 빠진다.
3. 치주질환의 원인인 세균에 의해 구취가 심해진다.

■ 셀프메디케이션 포인트
<일상생활의 주의>
치주질환은 초기 단계에서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므로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이 증상이 심해진다. 빠져버린 치아는 더 이상 자라지 않으므로 평소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올바른 양치질하기
매일 양치질을 해도 치아는 나빠진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닦는 방법’이다. 올바른 칫솔질을 익히고 치주질환을 개선하자.

①치실 활용법
치실은 얇은 나이론을 합쳐서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의 플라크 제거를 도와준다. 이쑤시개는 잇몸을 상처 입히므로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플라크가 원인인 구취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치실로 치아의 표면을 문지르면서 치아를 깨끗하게 한다.
1일 1회 자기 전에 사용함에 따라 양치질로 제거할 수 없는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으며, 치주예방에 도움이 된다.

②치간 칫솔 활용법
치아의 틈새에 맞는 치간 칫솔을 잇몸 유두부에 대고 여러 번 왕복시킨다. 구치부는 치간 칫솔을 구부려 사용하면 좋다.

③잇몸을 예방하기
건강한 잇몸과 비교해 염증을 일으키는 잇몸은 혈액순환이 나빠 표면온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잇몸을 따뜻하게 하면 치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④아침에 일어나면 입 헹구기
수면 중에는 하루 중 가장 타액의 양이 적고, 입안의 세균이 증가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입을 헹궈 세균을 흘려보내고 아침 식사 후에 양치질을 한다.

■ 이런 경우, 병원에서 검사받자
치주질환은 잇몸이 붓는 등 증상이 발현된 후에는 치료가 어렵다.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알아두면 좋은 지식
⦁자일리톨 껌의 효용

자일리톨은 설탕에 가까운 단맛을 가진 천연감미료 ‘당알코올’이다. 자일리톨이 들어간 껌은 씹는 것만으로 침이 많이 분비되어 타액에 포함된 인산, 칼슘이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 또한 자일리톨은 치석을 분해한다.

⦁치주질환에 걸리기 쉬운 사람
치주질환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아래와 같다. 해당하는 사람은 특별히 주의한다.
①양치질을 하지 않는 사람
②음식을 잘 씹지 않고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
③전식적인 질병, 예를 들어 당뇨병·고혈압이 있는 사람. 그 밖에 잇몸에 반응하는 약물(면역 억제제 등)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④전신의 건강관리가 부족한 사람. 또한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흡연 등도 치주질환의 원인이 된다.

가족의 노력
건강의 기본은 올바른 식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치아가 필요하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80세에 20개의 치아가 남아있는 것이 이상이다. 어린 시절에 올바른 양치질 및 치석의 사용을 익히자.

▲ 자료=한국의약통신DB
김이슬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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