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유방암 치료제 ‘이브란스’(성분명 팔보시클립)를 발매했다.

임상시험에서는 진행· 재발 유방암 환자가 증상의 악화 없이 생존할 수 있는 무증악 생존기간을 표준 치료에 비교해 약 2배 늘렸다.

약가는 25㎎이 5576.40 엔, 125㎎이 2560.30엔으로 등재됐으며, 이브란스는 CDK4와 CDK6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경구용 선택적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4/6) 저해제다.

단백질의 한 종류인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3 및 6(CDK4/6)과 사이클린D 복합체의 활성화를 저해한다. 이로 인해 암 세포의 증식을 담당하는 망막아세포종 단백질인 인산화를 막고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이브란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승인됐으며, 70개국 이상에서 승인되어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호르몬수용체(HR)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진행· 재발 유방암 환자에 대해 효능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한편 일본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진행·재발 유방암의 화학요법 후 10년 생존율은 5%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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