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둔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이 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공모희망가는 12,000원~1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48억원~300억원이다. 1월 30일~3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월 5일부터 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편 1970년 설립된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와 비뇨기과에 주력품목을 가지고 최근에는 치매치료제 등에 대한 CMO(의약품위탁생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셀블룸' 등 바이오 및 코스메슈티컬 상업을 확장 중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초 줄기세포 추출키트 SmartX®(스마트엑스)는 KFDA(식품의약품안전처) 및 FDA(미국 식품의약국), CE(통합규격인증마크) 등록을 완료했다.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대학병원들과 다양한 적응증으로 임상 시험 중이다.

▲ 동구바이오제약 실적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제공=동구바이오제약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의 실적추이를 보면 2015년 매출액 800억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2015년 8억원 가까이를 기록했으며 2017년 3분기에 11억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2015년 4억을 넘어 2016년에 10억을 넘어서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7년 3분기에는 9억원을 넘는 당기순이익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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