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브리가티닙(Brigatinib, 한국다케다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희귀의약품은 국내 유병인구가 20,000명 이하인 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적절한 치료방법과 대체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에 사용하거나 기존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크게 개선된 의약품을 말한다

브리가티닙은 이전에 크리조티닙으로 치료 받은 후 질병이 진행되거나 치료에 불내성을 보이는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naplastic Lymphoma Kinase, 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치료제이다.

브리가티닙의 주요 2상 연구인 ALTA(ALK in Lung Cancer Trial of AP26113)에 따르면 브리가티닙을 1일 1회 90mg 투여하는 군(A)과 1일 1회 90mg을 7일간 투여한 뒤 1일 1회 180mg으로 증량하여 투여한 군(B)을 연구한 결과, 브리가티닙은 모든 투여군에서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특히 B군에서 PFS(Progress Free Survival) 에 대한 효능이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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