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의 효능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코센틱스는 투여 24주차에 위약 대비 건선성 관절염의 징후와 증상을 완화하고, 관절의 구조적 손상을 유의하게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성 관절염은 통증을 수반하며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염증성 질환이다.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40~60%는 영구적인 관절손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 연구에는 996명의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이 참가했으며, 환자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부하 용량 투여와 코센틱스 용량을 나누어 각각 투여 받았다.

코센틱스 투여군은 건선성 관절염의 징후와 증상 완화에서도 위약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1, 2차 평가 변수를 기준으로 코센틱스의 효능은 16주차에 거의 모든 치료군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하 용량 없이 코센틱스 150 mg을 투여한 치료군에서는 위약군 대비 골부착부염과 손발가락염의 유의한 완화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모든 평가 변수에 걸쳐 TNF 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치료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연구들에서 관찰된 것과 일관되고 각 치료군 간에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새롭게 확인된 이상반응(AE)은 없었다.

피터 드로이덜(한국노바티스 부사장)은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은 운동 능력의 감소와 피부 증상의 악화로 고통 받는다. 이번에 발표된 FUTURE 5 연구 데이터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 약 1천여 명이 참여한 생물학적 제제의 효능을 평가한 연구 중 사상 최대 규모의 무작위 대조 연구 결과로, 코센틱스가 깨끗한 피부 도달을 가능하게 하고 관절의 손상 역시 늦출 수 있다는 차별화된 혜택을 확인했다.”며, “코센틱스의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국내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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