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은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 사용과 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경기도약사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덕장중학교 1학년 5개 반이 참여해 약의 올바른 이해와 복용법, 안전한 사용에 대해서 직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 구성은 △ 약은 무엇인가? △약의 사용기한과 보관 △약의 올바른 복용과 용법 △가정비상약의 이해와 외용제의 올바른 사용 △약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나의 다짐 △직업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애형 본부장은 “의약품 안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두 개 학교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피드백을 통해 지도안을 교정․완성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약의 사용을 위한 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남 약사(경기도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장)는 “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체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각인효과를 줘 삶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지속적인 개선과 협의를 통해 전국 학교까지 확대되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택종 교장(의왕시 덕장중학교)은 “직접적인 체험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 내용이 좋았다. 또, 약에 대한 이해와 약사라는 직업적 체험까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 기회로 국민들과 학생들에게 이런 체험의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시간이 넘게 진행된 체험 학습이었지만 이탈하는 학생이 한명도 없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큰 호응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이날 부스를 운영한 윤정화 약사(탑온누리약국)는 “학생들의 태도와 자세가 좋았으며 눈으로 보여줌으로써 실생활에서 올바른 약 사용을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며 “이번 참여를 통해 강의의 내용과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직접 체험 활동을 한 이지원 학생은 “이렇게 다양한 약과 제품들이 있는 줄 몰랐다.”며 “그냥 약을 받으면 아무 생각없이 먹었던 약이 어떻게 복용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알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체험 학습을 철산초등학교와 덕장중학교 두 곳에서 진행했으며 행사 진행 후 피드백을 통해 의약품 안전 지도안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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