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의 스타트업 ‘큐아·업’은 의약품 및 치료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로 질병을 치료하는 니코틴중독 치료 어플 ‘CureApp금연’의 일본 국내 치료를 시작한다.

치료 어플의 임상시험은 일본 최초이다. 니코틴중독 환자에 대한 치료 어플의 효과를 검토하여 2년 후에 승인신청을 하고, 승인 후에는 보험급여를 획득할 생각이다.

니코틴 중독의 신체적 의존은 금연보조제로 치료 할 수 있더라도 심리적 의존은 짧은 진료시간 안에 충분한 개입이 불가능해 금연치료자의 70% 이상이 재흡연에 이르는 실태가 있다. 치료공백을 위해 ‘큐아· 업’이 개발한 것이 니코틴중독 어플인 ‘CureApp금연’이다.

원격진료로 금연치료의 호기일산화탄소(CO) 농도측정을 가능케 하는 IOT장치 ‘휴대용 CO 농도측정기 일체형 치료 어플’로 일체화된 어플이다. 환자가 스마트폰 어플에서 호기농도 측정결과를 매일 입력하여 어플의 알고리즘이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한다.

또한 생활상태 및 약의 부작용, 흡연에 대한 심리적 의존도 등의 입력내용에 따라 어플을 통해 행동· 인지행동요법, 복약· 통원관리, 코칭, 질환교육 등 의학적 증거에 근거한 개별화 치료 지침을 전달한다. 지금까지 치료가 미흡했던 환자에 대해 치료 어플을 처방하고 새로운 치료효과를 발휘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아·업은 게이오대학교, 사이타마시립병원을 포함한 일본 국내 약 3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표준치료 프로그램 ‘CureApp금연’을 병용할 때 치료증분 효과를 검토하는 다기관 2군 비교시험을 시작한다.

금연 외래를 진찰하는 니코틴중독환자 580례 중 치료어플 290명과 대조군 290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주요평가항목으로 9~24주에 지속적 금연율을 설정하고 부차평가항목은 1년간의 지속적으로 금연율을 검토한다. 시험기간은 2019년 3월까지로 1년 반 정도 예상하고 있다.
<출처: 야쿠지일보>   번역: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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