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드럭스토어업계 최대 회사인 마츠모토키요시 홀딩스가 최근 약사인력 파견· 소개사업을 시작했다.

조제약국을 운영하는 자회사 마츠모토키요시 파마시즈(치바현 마츠도시)가 일반 파견업 및 소개업의 허가를 획득했다. 결혼이나 출산 등을 이유로 휴직하고 있는 약사 자격을 가진 여성 등을 대상으로 등록자를 모집하고 조제약국이나 약국에 파견 한다.

약사의 파견·소개는 마츠모토키요시 파마시즈의 신규 사업으로 시작했다. 직장을 찾는 약사와 약사를 원하는 기업을 모집하고, 등록을 접수한 약사로부터 근무기간 및 시간대 등의 희망을 듣고 조건이 맞는 기업에 중개한다. 또한 파견기업 등에도 취업을 알선한다.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등록 약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연수 등도 실시하고 있으며, 전문성이 높은 인재를 파견·소개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전국의 약사 수는 2014년 말 시점으로 약 28만 8,000 명에 이른다. 그 중 61%는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대형 체인을 중심으로 조제약국 및 드럭스토어의 출점이 계속되는 가운데 약사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한편 자격을 갖고 있지만 결혼 및 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휴직하고 있는 여성 약사가 많다.

마츠모토키요시 홀딩스는 스스로 파견·소개사업을 담당하여 복직을 요구하는 여성 약사의 잠재 인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출처: 닛케이MJ>   번역: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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