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약의 날 기념식이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개최됐다.

약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1957년 시작되어 올해로 31회를 맞았다. 이번 기념 행사는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대한약학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최했으며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했다.

‘좋은 약, 행복한 국민의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의 인형극 ‘약들의 수다’가 공연된 2부 리셉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기념사에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올해 약의 날 슬로건은 ‘좋은 약, 행복한 국민의 동반자’로 정했다.”며 “우리 약업계는 그동안 국민과 함께 하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부단한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은 물론 생명과도 밀접한 ‘약’은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슬로건 처럼 ‘좋은 약’이 국민의 행복을 위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위해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 장관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삼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복지부의 입장과 더불어 약국과 병원의 일선 현장에서 약업인이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데 어려움이 업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면서 합리적으로 제도와 법령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위원장도 제약산업이 글로벌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31회 약의 날을, 류 처장은 국내 의료환경 개선과 제약산업의 눈부신 발전은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내년 5월 있을 마약류 취급 의무보고제도에 대해서도 제도 개선 및 안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중에는 김상희 의원, 남인순 의원, 기동민 의원, 김순례 의원이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날 동탑산업훈장은 김한기 신신제약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배경은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이무원 우진약국 대표약사, 이동철 명인제약 전무이사,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에게 돌아갔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조철상 선우팜 대표이사, 한정환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정미 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9명)과 환경부장관 표창(3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29명)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 국회 보건복지위 김상희·남인순·김순례·기동민 의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성희 원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허근 전 식약처장, 심창구 전 식약처장, 김정숙 전 식약처장, 윤영표 충북대총장,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이상섭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장, 강석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이원일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이동희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김성호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 한석원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이호 대한약사회 부의장, 장재인 대한약사회 약사공론 사장, 임준석 약의 날 추진본부장 등, 문희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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