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현대인들이 조심해야 하는 ‘지방간’

자각증상 거의 無, 표준체중의 人도 발병 가능성 있어 김이슬 기자l승인2017.11.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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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발병률 높아, 적당량의 음주 습관 필요
자각증상 거의 無, 표준체중의 人도 발병 가능성 있어

지방 및 당분의 지나친 섭취 및 당의 대사 이상에 의해 간세포 내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면 지방간이 생긴다.

2013년 서울·경기 성인 16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지방간 환자 비율은, 남성의 경우 40대는 조사자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 43%로 많았고, 여성의 경우 50대부터 늘어나 60대에는 36%에 달했다. 장년층 3명 중 한명이 지방간인 셈이다.
또한 지난해 지방간 환자는 30만7000여 명으로 2015년보다 4만여 명이 늘었으며 남녀 모두 급증하고 있다.

■ 지방간 예방을 위한 셀프메디케이션 퀴즈
1. 지방간은 자각증상이 뚜렷하다.
2. 알코올을 삼가고 간을 쉬게 하는 것은 월 1,2회가 좋다
3. 지방간은 식사와 관계가 있다.
4. 지난해 지방간 발병은 2015년보다 감소했다.
5. 비만이 아니면 지방간이 생기지 않는다.
6. 간단한 운동을 지속하는 것보다 격렬한 운동을 가끔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7. 지방간에 걸리면 운동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8. 비타민·식이섬유는 지방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9. 지방간이 악화하면 간경변에 걸리기 쉽다.
10. 당뇨병 및 고지혈증 등의 발병이 보인다.
*정답은 맨 끝에 있습니다.

Q. 지방간은 어떤 질환인가요?
지방간은 간을 구성하는 간세포군의 3분의 1 이상에 지방(주로 중성지방)이 쌓여있는 상태로 크게 비알코올성과 알코올성 2종류로 나뉜다.

※고지혈증: 혈중 지질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없지만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된다.
※간경변: 만성간염이 악화되면서 간세포가 파괴되어 경변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 지방간의 원인
당뇨병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비만이 원인이다. 비만인 사람은 전신에 여분의 중성지방이 쌓여 있다. 따라서 줄기세포에 운반되는 유리지방산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현저한 저영양소, 소장우회술,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의 복용도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

※ 중성지방: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 따르면 중성지방이 150mg/dL 미만인 경우 ‘정상’으로 진단하며, 150~199mg/dL인 경우 ‘경계치’로 진단하고, 200mg/dL 이상인 경우에는 ‘높음’으로 진단한다.

■ 지방간 예방·개선을 위한 올바른 라이프스타일
⦁ 식사: 과식, 편식, 간식을 피하고 1일 3회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 운동: 적당한 운동을 한다.
⦁ 절주: 과도한 음주는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 지방간이 생기면 술을 삼간다.

■ 셀프메디케이션 포인트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지방간이 중증화하면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불리며 현재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식생활 개선, 운동 부족의 해소, 상습적인 대량 음주를 삼가는 예방이 필요하다.

<식생활의 주의>
⦁ 지방 및 당분의 지나친 섭취를 금하고 일주일에 1~2일 간을 쉬게 하자
비만 예방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생활습관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지속하면 지방간뿐만 아니라 생명에 관련한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 적당량을 지키고 일주일에 1일 또는 2일은 알코올을 삼가고 간을 쉬게 하자.

⦁ 비타민·식이섬유 등을 적극적으로 섭취하자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는 비타민 B1,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B12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장에서 당질 및 지방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식이섬유 및 항지방화 작용이 있는 메티오닌이나 트레오닌, 사포닌, 글루타티온도 지방간 예방에 효과적이다.

<운동의 주의>
간단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씩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정기적으로 적절한 운동을 지속해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 및 수영, 자전거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지방간의 증상과 생활습관병
<주요 증상과 생활습관병>
1. 대부분의 사람은 자각증상이 없다. 증상이 있더라도 나른함과 피로감 정도다.
2. 지방간인 사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을 병발하는 경우가 많다.
3. 2.의 병발질환에 의해 동맥경화가 진행하기 쉬워져 심근경색, 뇌졸중 등 생명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킨다.

■ 이런 경우, 병원에서 검사받자
지방간은 비만인 사람뿐만 아니라 표준체중 이하의 사람도 걸릴 수 있다.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내과, 소화기과에서 자세한 검사를 받도록 한다.
방치할 경우 축적된 지방이 간세포를 압박해 장애를 일으키고 간 기능을 쇠퇴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가족의 노력
지방간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눈치 채기 어려운 질병이다. 특히 한창 일할 시기인 중년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여성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지방간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불린다. 가족과 함께 식생활·운동 등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재검토하고 검사의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퀴즈정답>
1. X  2. X  3. O  4. X  5. X  6. X  7. X  8. X  9. O  10. O

김이슬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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