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 억제하고 신체 손상 막아주는 항산화 효과
뇌 건강 및 피부노화, 비만 등 예방…건강한 인생의 열쇠

TV나 신문, 인터넷에서 날씨 예보와 함께 미세먼지 예보도 전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군(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세계 주요도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민적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그림1).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PM)란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물질을 포함하는 대기오염 물질로 자동차, 공장 등에서 발생하여 대기 중 장기간 떠다니는 입경 10㎛ 이하의 미세한 먼지이며 PM10이라 하고, 입자가 2.5㎛ 이하인 경우는 PM 2.5라고 쓰며 ‘초미세먼지’ 또는 ‘극미세먼지’ 라고 한다.

▲ [그림 1] 세계 주요도시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미세먼지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체내 활성산소와 산화스트레스가 증가되고,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미세먼지를 제거하여 우리 몸을 방어하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이때 염증반응이 나타나 호흡기, 피부, 심혈관계 등에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로 생성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피부 등 신체 손상을 막아 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슈퍼푸드의 섭취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카카오닙스는 달콤한 초콜릿 향기, 딱딱한 식감, 쌉싸름한 맛으로 이색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닙스는 카카오 열매에서 얻을 수 있는데, 카카오 열매를 세로로 자르면 옥수수처럼 하얀 과육이 알알이 박혀있다.

과육 속에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빈이 들어있는데, 이를 발효하면 겉에 붙어있던 과육 찌꺼기가 떨어지고 카카오빈만 남게 된다. 남은 카카오빈을 로스팅 해 껍질을 제거하고 잘게 부순 게 카카오닙스이다.

카카오닙스가 최근 떠오른 이유는 ‘먹을수록 젊어지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카카오닙스의 원료인 카카오는 폴리페놀(Polyphenol)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섭취 시 다양한 체내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항산화 작용은 체내에 과다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내에서 수용할 수 있는 적정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내 산화스트레스 개선 효과
체내 활성산소(Free-Radicals)는 미세먼지에 노출 정도가 증가할수록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이는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체내 산화스트레스(Oxidative stress)가 증가하게 되면 체내에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치매, 노화, 영양소 결핍, 염증 등을 들 수 있다.

체내 활성산소(Free-Radicals, 그림2) 형성으로 인한 산화스트레스는 생체 내의 방어기작인 superoxide dismutase, catalase, glutathione peroxidase 등의 항산화 효소에 의하여 억제되지만, 식이 항산화 성분의 섭취에 의해서도 효과적으로 방어될 수 있다. 

▲ [그림 2] 활성산소와 생명현상(출처: 천재 학습백과)

따라서 노화를 억제하려면 활성산소 양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며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카카오 폴리페놀의 지속적인 섭취는 체내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질병예방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천연항산화제인 카카오 폴리페놀(에피카테킨, 카테킨 등)은 스트레스 완화, 치매 예방 등 뇌 건강 및 피부노화, 항비만 등 뷰티 건강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뇌 건강에 효과적인 카카오 폴리페놀
카카오 폴리페놀의 지속적인 섭취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가 해소 및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건강한 40~65세 사이의 성인 72명을 3그룹으로 나누어 카카오 폴리페놀 함량이 0mg/일, 250mg/일, 500mg/일로 다르게 함유된 다크초콜릿드링크를 30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카카포 폴리페놀이 미함유 된 다크초콜릿드링크 섭취군 대비 심리적 안정감과 만족감 지표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여 긴장완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카카오 폴리페놀이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세포 사멸을 방어함으로써 퇴행성 뇌질환 억제 및 뇌기능 증진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었으며, 혈관기능의 개선 및 대뇌혈류랑(CBF)의 증가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300명의 프랑스 노인을 대상으로 플라보노이드 섭취여부에 따른 치매 발병에 대한 연구 결과 발생 위험도가 감소시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연구에서는 60세 이상의 노인(101명)을 대상으로 6주간 다크초콜릿과 코코아음료를 섭취하게 한 후 인지능력평가를 진행한 결과, 코코아음료 섭취군 대비 다크초콜릿 섭취군에서 인지능력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하였다.

위의 결과들을 보아 카카오 폴리페놀이 고함유된 식품의 섭취는 긴장완화와 인지능력 향상 등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부노화 방지 및 다이어트 효과
인구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중·장년층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점차 증가되면서 건강한 피부 및 건강한 체형을 위한 뷰티케어 솔루션이 요구되면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독일에서 18~65세 사이의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플라바놀이 고함유(326mg/day)된 코코아 파우더와 저함유(27 mg/day)된 코코아 파우더를 각각 물에 혼합하여 하루 100ml씩 12주간 섭취하게 한 뒤의 섭취 전후의 자외선(UV)에 의한 피부 광(光)노화 개선 정도를 측정한 결과, 플라바놀 고함유(HF) 섭취군에서 6주 경과 후 약 15%, 12주 경과 후 약 25% 정도로 홍반(Erythema)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표1).

또한 피부밀도 및 피부 수분량 또한 증가하여 피부노화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표2). 그러나 저플라바놀(LF) 섭취군의 경우 유의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코코아 플라바놀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폴리페놀의 항산화 작용이 피부의 자외선(UV) 노출 후 발생하는 DNA의 산화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피부 광(光)노화 보호 효과, 피부 혈액순환 개선, 피부표면 개선 및 수분량 증가 등 피부노화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카카오 폴리페놀은 비만관련 유전자 활성을 조절하여 비만을 억제하고, 지방 산화를 억제 및 당 대사 증진을 통한 체내 지방 축적을 감소시켜 비만을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쥐를 대상으로 체중조절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고지방 식이에 12.5%의 코코아 파우더가 함유한 식이를 섭취한 그룹이 가짜 코코아 파우더를 혼합한 식이를 섭취한 그룹보다 체중변화 및 혈청 중성지방의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그림3).

위의 결과들로 보아 카카오 폴리페놀은 체내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항산화 효과, 피부 노화방지, 체중조절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슈퍼푸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미세먼지가 농도증가가 가속화되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수록 세포노화로 인한 다양한 질병은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체내 활성산소 제거 등 항산화 방어체계 강화에 대한 중요성은 계속적으로 강조될 것이다.

따라서 폴리페놀이 고(高)함유 되어 있는 카카오닙스와 같은 카카오 기반 천연 항산화 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아름답고 건강한 인생을 유지할 수 있는 예방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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