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마약류 도난, 분실이 186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인재근의원실 제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마약류 도난, 분실 건수가 186건에 달했다. 업체 유형별로 의원이 68건, 병원 61건, 약국 42건 등이며 정제 마약류 38,158정, 앰플 6,700개, 바이알 118개가 분실됐다.

도난 및 분실 건수가 가장 높은 마약류는 ‘프로포폴’이 가장 많았고, 이어 최근 이영학 사건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졸피뎀’이 43건 ‘디아제팜’ 4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 의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진정제 성분 약물 관련 성범죄의 약 20%가 졸피뎀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안전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라고 지적하며 “마약류 불법 유통의 철저한 단속과 분실사고를 사전에 근절하기 위해 관리체계 개선 등 당국의 반성과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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