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카브, 투베로 =보령제약 홍보팀 제공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지난달 29일 다국적 제약 유통사 쥴릭파마(Zuellig Pharma 대표 존 데이비슨)의 유통판매 자회사 자노벡스(Zanovex)와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복합제)’ 독점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 150만 달러를 받고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총 13개국에 듀카브, 투베로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제공하며 15년간 5,976만 달러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쥴릭파마사와 2015년 카나브 단일제를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 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와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까지 현재 출시된 모든 카나브패밀리를 동남아에 수출하게 돼 예약 규모 금액은 2억 1,872만 달러가 됐다.

현재 동남아에서는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카나브 단일제 판매허가를 얻은 데 이어 8월 태국에서도 판매허가를 획득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6개국의 항고혈압제 시장이 11억 달러 규모에 달하고 그중 태국 필리핀 등 일부 국가 ARB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동남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현재까지 발매된 모든 카나브패밀리를 쥴릭파마와 함께 함으로써 동남아 항고혈압제 NO.1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며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뿐 아니라,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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