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연 대표(팜우렁각시)

잠재고객 만들어야 재구매, 재방문 비율이 높아져
당장 구매 안 한다 실망하지 말고 즐기며 시도해야

일반약을 판매할 때, 내방한 고객과 얼마만큼 많은 대화를 하시나요?
셀프메디케이션 코너의 구성을 통해서 고객이 직접 제품을 선택해오든지, 필요한 제품을 약사님께 물어 보든지 또는 건강에 대한 정보를 묻든지 간에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약국에서 너무나 효과적인 마케팅기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제약사 판촉물, POP 등 적절히 활용해야
오랜 기간 소매매장에서 영업을 해온 분들은 고객과 조금만 대화해 보아도 구매할 고객인지, 아닌지 또는 고가의 제품을 구입할지 아닐지를 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국의 경우 고객에게 충분한 정보가 전달돼야하는 전문가가 상주하는 서비스 공간입니다. 때문에 구매고객이던 그렇지 않던 무조건 정보를 전달해준다면, 잠재고객을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영양제 등 건강관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약사에서 공급한 판촉물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고객의 마음을 사는 것에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고객과 눈을 맞추고, 고객이 구매하는 제품과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하고, 그 제품이 얼마만큼 효과적인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약국근무자의 필수 행동양식인 것 같습니다.

약국에서 다빈도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관련정보들이나 입점병원 진료과목에 관련한 정보 등은 POP를 활용하여 전달할 수도 있겠습니다.

지명 구매 때도 가볍게 질문, 상담으로 연결돼
고객이 지명 구매하는 제품을 판매하실 때에도 고객과의 대화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타이레놀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에게도 “어디가 불편하셔서 드세요?”라고 가볍게 질문 했을 때 고객과의 상담으로 연결되고, 고객이 더욱 필요한 제품을 소개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둔화되고 있는 약국유통시장에서 약사님들의 적극적 판촉이 결국에 약국경기를 다시 살릴 수 있는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말없는 판매사원’이라고 불리는 POP처럼 끊임없이 고객과 대화해 보세요.
당장 구매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자신감을 잃지 마시고, 즐기며 시도해 보세요.

고객들이 변하고, 약국매출은 점점 늘어나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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