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혈압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SPRINT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수축기혈압을 120mmHg 미만을 목표로 치료한 결과, 140mmHg 미만 치료군과 비교해 주요 심혈관질환 발생율과 심혈관 원인 사망 및 모든 원인 사망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SPRINT 연구는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평가한 가장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혈압조절 목표에 'The lower, the better' 전략을 적용할 수 있다는 근거, 그것도 가장 높은 단계의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웨버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듀카브 발매 1주년 기념 강연을 통해 “연령에 관계없이 혈압 치료의 목표는 수축기혈압(SBP)기준 130mmHg를 새로운 기준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고혈압 약제 중 ARB계열은 모든 고혈압 환자의 기초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이며, 최근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2제 이상의 약제를 필요로 하고 있는데, 그 중 ARB와 CCB복합제, ARB와 이뇨제 복합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웨버 교수는 “최근 적극적인 혈압관리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피마사르탄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ARB계열로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24시간 지속 효과를 보이는 약제”라고 말했다. 

마이클 에버 교수는 SPRINT study 저자이자, 심혈관질환 관련 세계적인 석학인 뉴욕 다운스테이트 메디컬 센터 소속이다.

한편 보령제약은 고혈압신약 카나브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 발매 1주년을 맞아 지난 9~10일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스페셜심포지엄을 진행했다.

200여명의 전문의가 참석한 심포지엄에서는 보령제약 정형진 상무가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Fimasartan)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2011년 발매에서부터 카나브패밀리로 브랜드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카나브의 임상적 가치와 현재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임상들에 대해 소개했다.

또 가천의대 문정근 교수는 ‘새로운 피마사르탄 암로디핀복합제(듀카브)’라는 주제로 듀카브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듀카브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최대 34.5mmHg의 수축기 혈압 감소효과 및 89.4%의 우수한 반응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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