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는 방문약료 사업에 대해 일본 약사들과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 9월 9일 경기도약사회와 일본 가나가와현 약사회(회장 우가이 노리오)가 교류 간담회를 통해 상호 관심사 및 협력강화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주고받았다.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우의를 다져온 양 단체는 FIP 서울총회를 맞이하여 한국을 방문한 일본 가나가와현 약사회 임원단 환영연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상호 교류활성화, 특히 일본의 방문약료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전해 듣는 한편, 경기도약사회가 시행한 방문약료 시범사업과 준비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최광훈 회장은 “오랫동안 우호를 나눠온 경기도약사회와 가나가와현 약사회가 양국의 약사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얻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방문약료 사업 이외에도 양국의 약사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가기도 했다. 법인약국 문제,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 등 우리나라 약사사회의 이슈에 대해 일본 측 방문단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일본의 조제보조원 시스템 등에 대한 정보 교류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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