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의 부작용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소수혈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소수혈 치료법은 수술 환자에게 최소한의 혈액만 수혈하면서 모자라는 철분은 철분 주사제로 보충하는 방법이다.

지난 제 61차 대한고관절학회 학술대회에서 강동경희대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는 ‘고관절 수술에서 동종 이형 수혈 감소를 위한 정맥주사철제의 역할’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수술 전이나 수술 후 고용량 정맥 철분 주사제(한국팜비오 모노퍼주)를 사용함으로써 최소 수혈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혀 참석한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교수의 발표 배경에는 정부가 제정한 국내 수혈가이드라인이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가 수술 전 8g/dl, 수술 후 7g/dl 이하인 경우에만 수혈을 권고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고관절 영역 수술 환자의 수술 전, 후 최소수혈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팜비오 우동완 마케팅 상무는 “최근 국내 고관절 영역을 포함한 외과영역의 최소 수혈 치료증가 추세로 인해 고용량 철분 주사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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