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성외과(形成外科)는 선천적인 질병이나 사고, 수술에 의한 절제(切除) 등 원인이 무엇이든 몸의 일부가 손상되었을 때 그 부분을 복구하는 진료과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올 2~3월, 일본 형성외과학회의 전문의 연수시설 및 대학병원 등 총 494개 시설에 2016년의 치료 실적을 설문조사하고, 310 시설에서 회답을 얻었다(응답률 63%). 

이번에는 ①수술 건수(국소마취는 제외)가 3천 건 이상인 의료기관을 게재했다(해당 되지 않은 현은 가장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 주요 치료인 ②화상, 흉터, 켈로이드의 수술건수 ③안면 골절 수술 건수 ④사지 재건 수술 건수(외상, 선천성 이상, 암 절제수술 후 등)의 실적도 실었다. 

화상이 피부의 깊은 부분에 도달한 경우에는 피부 이식수술이 진행진다. 기본적으로는 환자자신의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 채취하지만, 가족들로부터 제공 받아 인공피부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화상이 치료되더라도 켈로이드라고 하는 상흔 등이 생겨 후유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한편 피부를 재이식하고 봉합하는 경우도 있다.

안면골절 및 사지 재건에 관해서는 물론 기능면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얼굴과 손발은 특히 사람의 눈에 노출되어 있는 부분이므로 외형을 어떻게 정돈할 것인지가 요구된다.

종종 형성외과를 성형외과와 혼동한다. 성형외과가 주로 골절이나 마비 등을 대상으로 ‘신체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데 반해, 형성외과는 주로 ‘신체의 외형’을 되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문 영역으로서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절단 된 손가락의 혈관이나 신경을 가느다란 바늘로 연결하는 기법 ‘마이크로서저리’로 대표되는 높은 기술력 및 타 진료과와의 긴밀한 협력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래의 표는 유방암 수술 후 유방 재건 수술이 75건 이상인 의료 기관을 게재했다.
내역으로 실리콘 재질의 인공유방, 환자 자신으로부터 채취한 두꺼운 피부에 의한 재건 건수도 나타냈다.

일본형성외과학회의 前섭외·홍보 위원장인 준텐도대학 미즈노 히로시 교수는 “수술 건수가 많은 것은 어느 정도 기술력 높이에 비례하고 있다. 단 귀, 눈꺼풀, 입술, 다리, 가슴 등 취급하는 부위가 다양하므로 각각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에서 제대로 상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의료기관의 형성외과 치료 실적(2016년)>

<출처: 요미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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