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9일 웨스턴조선호텔 서울에서 다양한 임상연구에 기반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영향을 고찰, 최근 진행한 대규모 실제 진료 데이터 분석 연구인 CVD REAL의 최신 연관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신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김아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메디컬부서 이사 모습.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9일 웨스턴조선호텔 서울에서 다양한 임상연구에 기반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영향을 고찰, 최근 진행한 대규모 실제 진료 데이터 분석 연구인 CVD REAL의 최신 연관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신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김아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메디컬부서 이사가 참석해 임상연구를 통한 심혈관 및 신장 혜택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 번째 연자인 김신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 관리에 있어 심혈관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당뇨병 약제의 심혈관 관련 임상연구들을 살펴봤다. 특히 경구용 약제 가운데 유일하게 심혈관 위험 감소를 보인 SGLT-2 억제제 계열의 주요한 연구인 CANVAS, EMPA-REG, DECLARE의 디자인을 비교했는데 모두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이나 분석 대상 환자군의 특성이나 연구 종료점에 다소 차이가 있음을 설명했다.

이 중 현재 진행 중인 포시가의 DECLARE 연구는 세 연구 중 심혈관 질환이 없는 대상환자군의 비율이 가장 높아 1차 예방에 대한 보다 명확한 해답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신곤 교수는 “EMPA-REG연구에서 자디앙이 심혈관 사망 및 심부전 위험을 줄인다는 결과를 보인 것에 이어 CANVAS 연구에서도 인보카나가 주요심혈관계사건을 14%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메타분석을 통해 확인했던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효과가 계열 효과라는 추정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지만, 좀 더 명확한 근거를 얻기 위해서는 향후 발표될 DECLARE 연구 결과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뇨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제가 나와 있지만, 심혈관 위험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약제는 없었는데 SGLT-2 억제제가 최근 발표한 다양한 임상연구들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SGLT-2 억제제는 혈당 관리를 넘는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궁극적 당뇨병 치료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아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메디컬 부서 이사는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CVD REAL 연관연구 결과 등 포시가와 관련한 최신 임상연구 결과들을 소개했다.

주요 연관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약 9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를 포함한 3개국(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실제 진료 데이터 분석에서 SGLT-2 억제제 투여군은 다른 당뇨병 치료제 투여군에 비해 심혈관 사망률이 47% 감소하고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도 30%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아울러 3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를 포함한 2개국(노르웨이, 스웨덴) 실제 진료 데이터 분석에서도 포시가 투여군은 DPP-4 억제제 투여군에 비해 신장 질환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이 62% 감소, 심부전으로 인한 발생률 37% 감소,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발생률 27% 감소의 결과를 나타냈다.

김 이사는 “포시가는 실험연구뿐만 아니라 통합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메타분석, CVD REAL 등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광범위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 및 신장 보호 등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약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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