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임진형)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100만원씩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약준모는 각 지역 종합병원의 병원약국과 연계하여 의료급여자가 아닌 일반 건강보험적용되는 환자들 중에 개인의 어려운 형편으로 의료비를 내지 못해 안타까운 환자들을 추천받아 10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며, 최근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약제팀의 추천으로 정원희 씨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원희씨는 건축현장 일용직 근로자로 갑작스러운 뇌성마비와 중증폐렴으로 집중치료실에서 장기간 치료 중이었으며, 병원비 1200만원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약준모 측은 "정원희씨의 경우에서 보더라도 우리 사회의 어렵고 힘든 이들은 개인적인 실손보험은 엄두도 내지 못하기에 건강보험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비급여 없는 진료비 상한제, 상병급여확대 등이 필요하다."며 "현재 21조원이 흑자가 나서 금고에 쌓아놓고 있는 건강보험재정이 진정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우리사회의 의료사각지대를 찾아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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