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는 3월 29일 투약 오류에 의한 손해가 세계에서 연간 420억 달러(약 4조 7000억 엔)에 이른다고 밝히고, 향후 5년간 모든 국가에서 투약 오류에 의한 손해를 반감시키려는 노력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WHO는 약물 처방과 복용 실수에 따른 손해는 각 국가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에서만 연간 130만 명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손해액은 의료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WHO는 오류는 의료종사자의 피로와 스탭 부족, 훈련 부족, 환자의 지식 부족 등이 원인이며 이는 방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잘못 사용할 경우 해가 되는 위험성 높은 약의 취급 및 다양한 질환으로 여러 투약을 받고 있는 환자의 취급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각 국가에 조기 대책을 촉구했다.

WHO의 찬 사무국장은 “투약오류에 따른 지출은 막대하고 불필요한 것이다. 오류방지는 인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의료비 삭감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니혼케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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