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제약은 올 봄 항궤양 치료제 ‘가스타’ 등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장기등재품목)을 투자펀드인 유니슨·캐피탈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총 16개 제품으로 양도액은 201억 엔이다. 후발의약품의 침투와 약가인하로 향후 수익성이 불투명해진 것이 그 이유이다. 2020년까지 여러 대형 의약품이 특허 만료됨에 따라 경영자원을  암 등의 성장분야에 집중시킨다. 

매각품은 가스터 외에 항생제 ‘세후존’, ‘사와시린’ 등 자주 처방되는 약물도 포함되어 있다. 총 16개 제품의 2016년 3분기 매출액은 290억 엔이며, 2020년 4월까지 유니슨이 신설한 LTL파마에게 권리를 이관한다. 해외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아스텔라스측이 공급을 받아 판매를 이어간다.

아스텔라스는 신약개발에 특화하는 자세를 확실히 하고 암·비뇨기 등 전문성이 높은 질환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2015년 이후 장기등재품목 총 6제품을 매각했다.
2016년 3분기 순이익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20년까지 강압제 ‘미카르디스’ 등 여러 대형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된다. 특허가 만료되는 약물의 매출액(2014년)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이를 대신할 신약이 요구되고 있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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