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은 5월 18일 본교 HIT 6층에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하 루푸스)의 발전하는 임상&중개 연구’를 주제로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다룬 주요 내용은 임상연구의 실제적인 평가와 세계적 빅데이터를 통한 루푸스의 발병 원인 등을 찾는 것이었다.

배상철 병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루푸스 관련 글로벌 코호트들을 네트워킹을 통해 빅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존 임상연구들의 실패 사례들을 분석하고,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한 논의와 평가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의 발표는 ▲‘코호트 연구로 우리는 무엇을 배워왔고, 어디로 가야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두 번째는 ▲'아시아 인구 집단에서 루푸스 유전학 최신지견과 루푸스 발병기전에 있어 그 역할’을 주제로 세 번째 세션은 ▲‘루푸스에서 새로운 치료법들과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해 배 병원장은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에 개발되어 안전성이 입증된 약들의 리포지셔닝을 통해 루푸스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개발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세 번째 세션은 기존 임상연구들의 실패와 전략을 분석하고, 약물 리포지셔닝을 통해 새로운 멀티타겟 약제를 개발하는 방법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