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2017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 부문 최종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돼 과제로 제출한 ‘젊은 의과학자 육성을 위한 체계적 연구지원 인프라 구축 및 산학연병관 컨소시엄을 통한 실용화 모델 제시’ 프로젝트를  4년간 총사업비 37억원(미래창조과학부 지원 28억, 한림대학교의료원 지원 9억원)을 들여 수행하게 됐다.

이 사업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임상의과학자의 아이디어 실용화과정을 초기연구 시점부터 전폭적인 인프라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역량강화 세부과제로는 ▲3D프린트 기술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기관지절개관 개발( 이비인후과 박혜상 교수)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을 이용한 질병진단, 예후예측 시스템 개발(안과 조범주 교수) ▲뇌동맥류 발생 관련 단백질·코딩 유전변이 연구 및 진단키트 개발(신경외과 전진평 교수)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과 연관된 마이크로바이옴 요인 발굴 및 표적치료 개발(호흡기내과 홍지영 교수) ▲생역학 연구를 통한 반월상연골판 방사형파열 봉합술의 평가 및 봉합사 개발(정형외과 김태우 교수) ▲알레르기비염의 후각 장애 병태생리 규명 및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이비인후과 김동규 교수) ▲위암의 유전자 표현형에 따른 예후 예측 모델 개발 및 진단 키트 개발(소화기내과 방창석 교수) 총 7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연구사업은 강원도와 협력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장은 “이번사업을 계기로 체계적인 연구시스템을 구축하여 젊은 임상의과학자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결과물의 실용화·상용화를 통한 지속적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향후 국가연구의 운영방식에 대한 롤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미래의 의료기기 상업화를 이끌어갈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혁혁한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젊은 의과학자들의 비전을 평가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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