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이 세월호 미수습 유가족을 위한 의료지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은 지난 5월 11일부터 세월호가 거치돼 있는 목포신항 철재부두 내에 설치된 정부 합동 현장수습본부 의료지원팀에 참여해 의료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앙간호봉사단은 이번 의료지원업무를 정부 합동 현장수습본부 가동이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료지원팀에서 중앙간호봉사단 대원인 간호사 1명과 함께 공중보건의사 1명이 팀을 이뤄 12시간에서 24시간씩 돌아가며 근무하고 있다.

특히, 중앙간호봉사단은 이번 의료지원에 참여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휴가를 신청하고 참여했다는 점이 귀감이 될 만하다.

중앙간호봉사단 강은영 간호사(성애병원 응급실 수간호사)는 “미수습 가족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지원했다.”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미수습 가족들과 수습에 애쓰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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