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팜스트리트’ 약국 쇼핑몰 개설, 약사포털 사이트 구축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약국에 호감  

보령제약이 OTC본부가 분사해 ㈜보령컨슈머헬스케어를 설립하고 온라인 쇼핑몰 팜스트리트(www.pharm-street.com)를 오픈하면서 O2O(Online to Offline) 사업구조 형태의 제약회사 약국전용 온라인 몰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로 떠올랐다.

제약회사 온라인 몰은 2009년 대웅제약, 2012년 한미약품이 설립한데 이어, 4년의 공백을 깨고 올해 보령제약과 일동제약이 동시에 오픈을 하여 약국가의 기대가 남다르다.

보령 창립 60주년 새로운 유통구조 도전 
보령제약은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유통 환경에 도전하고 약국 등 거래 선과의 상호 공동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1월 보령컨슈머헬스케어를 설립하고 허병우 OTC 영업본부장을 대표로 임명했다. 허 대표는 오리지널 보령 출신이다. 1992년 입사 이후 줄곧 OTC 영업, 마케팅을 담당한 ‘정통 OTC 맨’으로 이번에 그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허병우 대표는 “팜스트리트는 전문, 일반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기, 의약외품 등 모든 제품의 약국 온라인 판매를 추구한다. ”며 “특히 팜스트리트가 OTC 제품의 독자적 책임 경영을 주도하면서 회사를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자체적인 성장 방안으로 의약품뿐 만아니라 약국환경에 필요로 하는 다른 카테고리도 개척하여 약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98명으로 구성, 올해 1420억 매출 목표 
허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영업사원의 현장 영업 매출과 쇼핑몰 판매 매출을 반반으로 끌어 올리고, 내년에는 90% 이상을 온라인 거래로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렇게 될 경우 그동안 현장에서 뛰던 영업사원들이 머천다이징 기능을 강화하여 약사들에게 더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마케팅팀 8명(MD 4, 몰마케팅 4), 경영지원실 12명(경영관리 3, 영업기획 4, 개발(IT) 5), 물류팀 3명, 영업본부 75명으로 총 9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142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인상 디자인부터 차별화
팜스트리트의 특색은 우선 로그인 후 처음 들어가는 초기화면에서부터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다는 것이다. 기존의 쇼핑몰이 한 화면에 많은 상품을 담아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느낌을 주는 반면 팜스트리트는 깔끔하고 심플한 이미지로 역동적이고 세련된 온라인 몰의 인상을 갖게 하고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 또한 일반 온라인 몰에서 진행되는 생일축하 포인트 증정, 퀴즈 이벤트, 친구 추천 이벤트 등으로 기존 온라인 몰과 차별화되고 있다.

신규가입 회원 대상 마케팅 총력
팜스트리트는 회원 가입 절차가 간편하여 바쁜 약사들을 배려했다는 평을 듣는다. 또 기존 보령제약과 거래하고 있는 약사라면 최소한의 정보 입력만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신규 약사들 또한 가입 시 필요한 개인정보와 약국정보 외에 기타 정보는 추가 정보로 분류하여 필수 가입 정보를 최소화 하였다.

아울러 신규 가입 진행과정에서도 포인트가 지급되어 가입과 동시에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구매 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 경쟁력으로 약국 이익 증대
쇼핑몰의 핵심 역량인 가격부분에 있어서도 다양한 이벤트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매일 한정된 시간에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여 쇼핑의 골든타임을 만들고 있으며, 판매율이 높은 제품 위주로 인기상품 세일을 운영한다. 특히 보령제약 인기 제품들은 구매하는 인기상품 기획전이 있다. 시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며, 공동구매의 경우 일정 분량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몰 전용 다양한 상품 개발
팜스트리트는 온라인 쇼핑몰 성공의 관건인 제품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가장 주력하고 있다.

약국 독점 출시를 위한 상품기획팀을 별도로 편성하여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특화 제품을 시즌에 맞춰 개발하고,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월에는 PM2.5초 미세먼지 차단으로 호흡기 보호력이 강화되고 식약처 최고 허가기준을 충족시킨 ‘KF94 마스크’ 4종을 출시했다. 또 눈 전용 티슈 ‘오큐시스’는 환절기 미세먼지, 황사 등에 의한 안구질환 환자의 증가에 대응하는 중요한 제품이다. 특히 눈 전용 제품 구매 시 성분이 가장 우선시 된다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전성분 EWG 1등급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시대 및 질병 예방에 대한 관심 증대로 자가진단기기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중년층을 타겟으로 한 ‘레디아나 갱년기 키트’와 ‘레디아나 요실금 패드’를 출시했다. 레디아나 갱년기 키트는 병원 방문이나 혈액 채취 없이 소변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10분 안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레디아나 요실금 패드’는 착용이 가능한 슬림형으로 남녀 공용 사용으로 효율성을 증대하였으며, 초강력 흡수제와 이중 패드 사용으로 흡수력은 증대시키고 통기성 또한 우수한 제품이다.

또한 현대인의 실내 활동과 자외선 차단제 사용 증가에 따른 비타민D 결핍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복용이 편리한 스틱타입의 ‘더블 브이(VV) 비타민D & 아연’을 출시했다.

데일리 페미닌 티슈 ‘솔박티나 페미닌 디튜’는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청결함을 유지해주는 무독성 여성 청결 티슈이다. 이 제품은 유해성분 7종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온천수와 라벤더 오일, 생약성분 발효추출물 사용으로 탈취력과 제품 기능성을 극대화 하였다.

또한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약국전용 반려동물 용품인 ‘쥬템 펫’은 기획한 500세트를 조기 완판하여 추가로 100세트를 생산할 만큼 약국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이란 평을 받고 있다.

이를 비롯해 4월에는 ‘보가(保家) 기능성지팡이’를 출시한다. 이는 고령사회에 접어든 상황에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기능성 지팡이를 고품질, 고기능성, 합리적 가격으로 약국에 공급하여 새로운 시장 환경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렇듯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약국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뿐 아니라 약국 외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전문가인 약사들의 상담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하여 약국으로 소비자 방문을 이끌고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몰에서 정보충전
허 대표는 “팜스트리트는 단순히 제품적인 문제 해결뿐 만 아니라 약사들은 위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팜스트리트만의 통계서비스로 카테고리 별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기타 상품 등 10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각 시즌에 맞는 인기상품 정보를 제공해준다. 지역별 인기상품과 기간별 인기상품 순위 정보를 한눈에 확인이 가능 하도록 하여 약사들이 주문에 대한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약사들의 공감과 소통의 공간으로 Q&A에서는 약사들끼리의 서로 질문과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어 직접적인 정보교류와 감성 공간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인기 칼럼리스트 이지향 약사가 제공하는 약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가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는 등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다.

이외에도 심평원에서 제공하는 질환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매일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는 약학정보와 월별 발매되는 신약 검색에 대한 정보 등이 제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OTC 판매 노하우’ 코너는 약사가 실제로 약국 환경을 반영한 노하우를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또 최신 이슈를 카드뉴스로 볼 수 있어 팜스트리트 안에서 약국 안팎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편리하다.

약국 경영의 필요한 세심한 서비스
약국에 진열 제품의 홍보를 위한 셀프 POP 서비스 제공하여 카테고리별로 약국에서 손쉽게 출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POP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시간에 쫓기는 개국약사들의 쇼핑을 돕기 위해 대평 쇼핑몰과 제휴도 진행하고 있다.

팜스트리트는 변화하는 유통 시스템과 제약사 흐름을 반영한 약국 경영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팜스트리트 만의 다양한 약국 특화 제품 발매와 고객 차별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약 종합 멀티 유통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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