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병원(원장 이동모)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아르메니아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르메니아 딜리잔 지역 약 1만여평 부지에 IDeA(Initiatives for Development of Armenia)와 유럽, 러시아, 중동의 의료관광객을 타겟팅하는 차움 딜리잔(Chaum Dilijan)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움은 Chaum Dilijan 센터의 의료 서비스 설계, 인사관리(채용, 교육 등), 의료설비 기획 등 컨설팅 업무와 향후 위탁운영을 맡고, IDeA는 전문 인력의 제공, 전반적인 투자와 현지 정부 기관과의 지원 등에 협력한다.

차움 이동모 원장은 “IDeA가 적극적으로 차움 유치에 나서고 있고, 아르메니아 정부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차움 딜리잔센터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러시아, 유럽, 중동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해 우리의 의료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기관 최초 러시아권 진출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IDeA 루벤 바르다니안(Ruben Vardanyan) 회장은 "차병원이 LA에 진출할 때 아르메니아 사회에서도 큰 화제가 되어서 잘 알고 있고, 차움의 세계적인 안티에이징 기술력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차움과 함께 아름다운 딜리잔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관광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DeA는 아르메니아의 경제, 사회, 문화, 관광, 교육 등의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재단으로, 아르메니아의 가장 큰 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최초의 인터네셔널 보딩 스쿨 설립,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업 등을 통해 러시아권에 널리 알려진 기업으로 매년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추모하는 국제 기념행사인 AURORA를 개최하는 등 아르메니아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70개가 넘는 프로젝트에 약 550백만불을 투자하여 5,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 하는 등의 성과를 내었고, 따라서 아르메니아 정부에서도 IDeA의 투자 분야에 동참함으로써 상생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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