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는 미국 제약회사 아레나 파마슈티컬스(Arena Pharmaceuticals)로부터 비만치료제 ‘벨빅’의 개발·판매에 관한 모든 권리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취득해온 주요 나라에서 판매권에 더해 한국과 대만 등 판매지역이 5개국 증가했다.

개발·신청을 단독으로 진행하게 되며 생산도 에자이가 진행한다. 계약 변경에 의한 추가 투자는 발생하지 않는다. 벨빅은 뇌 내의 수액체를 자극시켜 음식물 섭취를 억누른다. 2013년 일본과 영국, 중국 등 주요 각 나라에서 개발·판매권을 취득했다. 에자이의 2015년도 매출액은 약 44억엔으로 이번 계약변경으로 아레나 측은 신약의 개발 부담이 줄었으며, 에자이는 매출액 등에 따라 보수 지급이 조정된다.

벨빅은 미국과 한국에서 판매되고, 멕시코와 브라질에서도 승인을 얻었다. 일본에서는 제1상임상시험이 진행되었다. 세계 성인 중 비만환자는 5억 명으로 추정되며 유럽과 미국, 중국에서는 각각 1억 명이 넘는 환자를 보유하고 있다.

<출처: 닛칸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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