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요 후보자들의 선거대책본부 위원장들은 보건의료산업 노사공동포럼이 주최한 ‘2017년 보건의료산업노사공동포럼, 19대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참석해 후보들의 보건의료공약을 발표했다.

▲ 윤호중 위원장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윤호중 정책 본부장은 “기존 정권은 공공성이 요구되는 의료분야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정권의 규제프리존 특별법 등은 족벌을 위한 특혜 사업”이라 지적하며, "문재인 후보는 의료의 공공성과 비영리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윤 본부장은 문재인 후보의 보건의료정책 4가지 ▲보건복지정책을 사회 정책의 핵심으로 강화하고 공공성 회복 ▲지방의료원의 역할을 확대해서 공공적 목적을 수행하도록 지원 ▲의료전달체계를 확대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로 민간의료보험료 부담 감소를 제시했다.

이날 토론을 통해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정춘숙 본부장은 “더불어 민주당은 의료의 공공성 강화라는 기본적인 방향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의료인력 지원 특별법안을 발의한 상태”라며 “공공기관의 간호사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윤 본부장의 의견에 힘을 더했다.

▲ 천근아 위윈장

안철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의료부분 천근아 위윈장은 의료정책공약 소개에 앞서, “단순히 일자리 개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 후보의 의료정책공약에 대해서는 “간호간병서비스를 최대한 앞당겨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거점병원 운영을 통한 의료 취약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병원 육성을 위한 법령 마련과 권역별 방역 태세 강화”를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원종 정책부위원장 또한 “복지는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안철수 후보의 복지 철학을 밝히며, “국민들이 어떠한 경우에도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안철수 후보의 의료정책 방향성이다.”고 밝혀 안 후보의 정책 방항성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지역만성질환관리, 지역별 감염대응태세, 1차 의료 강화” 등을 제시했으며, “의료인력 부족에 대해서는 장학제도 도입과 경로당의 간호사 배치 등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 심상정 후보

이날 대토론회를 직접 방문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담배세와 관련해 “추가 세에 초점을 맞춰, 3조 8천억을 흡연으로 인한 흡연으로 인한 암을 치료하는데 쓰겠다.”며, “이를 이용한 어린이 병원 무상 진료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정미 전략기획 본부장이 맡아 “0세에서 15세 까지를 어린이로 규정하고 의료비를 100%로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준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김승희 본부장과 유승민 후보의 대변인 박인숙 의원은 이날 대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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