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가 환자의 복약 지원 기기를 발매했다. 하루에 최대 4회까지 지정한 시간에 약을 꺼내준다. 약이 기기에 남겨졌다는 것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한편 40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약을 회수한다. 복약했는지 여부는 전자 메일로 관계자에게 전달된다. 복약이력을 그래프화 시키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가격은 8만5000엔으로 의료기관에 판매한다.

복약지원기기 ‘e약사님’은 1주간 분량의 약을 세팅할 수 있다. 지정시각에 정해진 양의 약을 꺼내며 음성과 액정패널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며 복약을 관리한다.
환자 스스로 복용하는 경우와 비교하여 약 먹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과다복용 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약의 케이스에는 자물쇠를 통해 정해진 시간 이외에는 꺼낼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최대 5건의 메일 주소를 입력하여 복약이력을 송신할 수 있다. 전용사이트에서는 최대 1년 분의 복약이력을 막대그래프나 일람표로 확인할 수 있고, 환자의 생활리듬을 확인 할 수 있다. 약에 따라 복약간격을 설정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시간이 틀리는 경우를 방지한다.

정식 판매하기에 앞서 테스트기기를 약 100개 지점에서 실시했으며, 복약율의 향상과 환자 부담 경감 효과가 인정되었다. 일반판매는 하지 않으며 약국과 의료기관, 개호시설에서 판매된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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