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小野)약품공업은 2017년 3월기의 연속순이익이 전기의 2.1배인 523억 엔으로 과거 최고를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예상은 67% 증가한 418억 엔으로 주력상품인 암치료제 ‘옵디보’를 둘러싼 특허침해로 고소했던 미국 ‘머크(Merck)’와 1월에 화해 성립됐다. 머크로부터 특허사용의 계약금을 받는다.

옵디보는 100mg에 약 73만 엔으로 일본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본래 2018년 4월이었던 약가 개정을 기다리지 못하고, 2월에 반액인 36만 엔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오노약품과 공동개발처인 미국 BMS는 머크가 판매하는 암치료제 ‘키트루다(Keytruda)’가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제소하고 있다. 1월에 화해하여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했다. 머크는 오노약품과 BMS에 계약금으로 6억 2500만 달러를 지불함과 동시에 키르투다의 매출에 상응한 로얄티를 지불한다.

매출액은 전년기 대비 50% 증가한 기존 예상과 같았다. 다만, 1월부터 머크로부터 로얄티 수입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출처: 니혼케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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