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한국의료관광협회가 주최한 ‘2017 한국의료관광서비스 인증대상’에서 외국인 환자 암 치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외국인 환자를 위해 해외 20여 개 곳에 ‘순천향 영상협진센터’를 구축, 입출국 전후로 철저한 환자 관리를 실시하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가 각 환자를 밀착 관리해 입원, 검사, 치료, 한국생활 적응을 도왔다.

병원 측은 해외 현지 치료가 어려운 중증질환 환자들이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많이 찾는다고 밝히며, 지난해에만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중국 등지에서 1만 명이 넘는 외국인 환자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형철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국제의료협력단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늘 내가 외국인 환자라면?’이란 물음을 가지고 외국인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환자들이 완쾌되어 밝은 표정으로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 건강증진과 한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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